마이펫

“집사… 또 속였잖아!” 고양이 분노 폭발


일본 도쿄에 사는 집사 치세의 고양이 둘은 목욕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평소 참을성이 있는 첫째 고양이는 비교적 무난하게 끝났다. 하지만 둘째 고양이는 달랐다. 평소 집사를 무척 신뢰하던 녀석은 아무 의심 없이 욕실에 들어섰지만, 문이 닫히고 물이 닿자 표정이 180도 변했다. 분노와 배신감에 눈을 부릅뜨고 큰 소리로 울며 집사를 향해 사자후를 내지른 것. 목욕을 마친 뒤에도 무서운 눈빛으로 계속해서 불만을 드러냈으며, 집사가 간식을 내밀자 비로소 평소의 순한 얼굴로 돌아왔다. 치세는 “털을 말리는 내내 삐져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