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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달군 '신권'의 위용... 넷마블 'SOL: enchant' 출시 초읽기

 
넷마블이 선보일 차세대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올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해 '지스타 2025'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이 게임은 단순한 신작을 넘어, 넷마블의 MMORPG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핵심 전략 타이틀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가 'SOL: enchant'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검증된 '흥행 DNA'의 결합 때문이다. 개발을 맡은 '알트나인'은 국내 모바일 MMORPG 역사를 쓴 '리니지M'의 핵심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다. 시장에서는 알트나인이 보유한 정통 MMORPG 개발 역량과 넷마블의 탁월한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미 '레이븐2', 'RF 온라인 넥스트', '뱀피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MMORPG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특히 신규 IP였던 '뱀피르'가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양대 마켓을 석권한 바 있어, 그 기세를 이을 'SOL: enchant'가 '4연속 흥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의 연 매출 3조 원 돌파를 견인할 핵심 퍼즐로 이 게임을 지목하고 있다.
 
마케팅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2025' 야외 부스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와 체험존을 통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신권(神權)'을 각인시킨 넷마블은, 최근 티저 사이트와 공식 SNS를 잇달아 오픈하며 사전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
 
넷마블 관계자는 "'SOL: enchant'는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테스트에서 완성도와 게임성 면에서 극찬을 받은 기대작"이라며 "유저가 직접 서사를 만들어가는 '유저 주체형 MMORPG'라는 차별점을 앞세워, 출시 전까지 콘텐츠의 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